한 달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호텔 vs. 공유숙박(에어비앤비)

2023년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빠와 고3 아이의 스페인 포르투갈 30박을 어디에서 잘지 결정해야 합니다.

호텔이냐 공유숙박(에어비앤비)이냐 가장 큰 2개의 카테고리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한 두 곳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텔

-(장점) 체크인 전 짐 맡기기 용이, 택시 이용 편리, 치안 등 안정감,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요청 가능

-(단점) 조리를 할 수 없다.  

 

공유숙박(에어비앤비)

-(장점) 밥을 해먹을 수 있다. 

-(단점) 미리 주인장과 약속을 하고 만나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이 많다. 좋지 않은 주인장일 경우 사후 숙소 시설 관련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남편 성향 상 주인장과 미리 연락해서 약속을 잡고 만나서 키를 받고 하는 등의 추가적인 프로세스를 귀찮아해서 전일정을 호텔로 잡았고 2023년말까지 사용가능한 에어비앤비 쿠폰(100달러)이 있어서 마드리드 2박만 에어비앤비로 잡았습니다. 

호텔은 인터넷 사이트(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네이버 호텔 등)와 호텔 홈페이지를 비교했는데 일정이 잡혔다면 바로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이번 스페인 포르투갈 숙소는 아고다(agoda)를 통해서 예약했고 도시외곽보다는 도시중심부 3성급 이상

1박 100달러를 기준으로 별점 8점 이상(10점 만점) 인 곳 위주로 2~3곳 정도로 선택지를 줄인 후 

투숙후기를 꼼꼼히 살핀 후 예약했습니다. 

 

여행일정이 겨울이라 유럽호텔이 춥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대부분 난방도 잘 되고 괜찮았다고 하네요. 

세비야의 100년된 호텔(플라밍고 공연장 바로 옆) 빼고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우선 공항이나 역에서 택시를 타고 '00호텔'을 가자고 하면 기사분이 모를 경우 옆에 다른 기사분께 물어서라도 데려다 주셨다고 합니다. 

남편 말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시내에 돌길이 많아서 케리어도 잘 안끌리는데 휴대폰 지도 보면서 공유숙박 아파트를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본인은 그 고생 안해서 좋았다고 하네요. 

호텔이냐 공유숙박이냐는 여행자의 성향과 여행동반자 규모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드리드 에어비앤비에 감사표시로 그린 숙소그림